2017년 팬톤에서 정한 올 가을 유행 컬러다 런던과 뉴욕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팬톤이 정하게 되면 그게 바로 기본 컬러가 된다

컬러와 관계된 직업에서는 팬톤 컬러를 모를 수가 없다 우린 매년 그렇게 그들의 컬러를 사고 있다

그들은 컬러의 기본을 만드는데 우린 쇼핑백의 기본을 만들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쇼핑백이란게 뭐 특별한 것도 없고 어짜피 한, 두번 쓰고 버릴 것 인데 뭐가 특별한게 있겠냐만은...

우린 그래도 특별한 걸 좀 만들고 싶다
한번 버리고 쓰더라도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주는 사람의 사랑과 가치가 조금 더 빛났으면 하는 것이다

쇼핑백 하나 만드는데...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을까?

요즘 신제품 만들어 내느라 정신도 없고 홈페이지도 조금바꾸고 중국 패션 박람회 일도 좀 해야 하고 이번 패션 박람회는 또
다른 행사와 겹쳐서 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중국회사에서 알아서 한다 하지만 그 '알아서'가 어디까지인지 항상 걱정이 된다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우린 쇼핑백의 기본을 만들고 싶다
우리가 만든 쇼핑백이 선물용 쇼핑백의 기본이 되고 브랜드에서 쓰는 쇼핑백의 근간이 되었으면 한다
근데 개발을 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다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한다고 하지만 그 '다르게'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컬러의 기본을 만드는 팬톤 처럼
우린 쇼핑백의 기본을 만드는 그런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


선물을 담다 : 크루거브렌트